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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

혼자 떠난 인천여행 - 배다리 헌책방 골목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에서 나와서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 바로 만날 수 있는

배다리 헌책방 골목

실은 말이 골목이지 지금은 작은 책방 몇 곳만이 운영중이다

 

매일 주인이 바뀐다는 요일가게

 

나비날다 책방

 

배다리 사거리에 있는 배다리 안내소

 

요일가게와 나비날다 책방, 배다리 안내소는 너무 일찍 간 탓인지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진 탓인지 전부 문을 열지 않았다

다른 여행자들의 글을 보고 기대를 가지고 찾아갔지만

전혀 구경을 할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날씨도 엄청 추웠는데 손과 가슴이 시렸다 ㅠㅠ

 

 

골목 입구에 있는 대창서림과 집현전

 

카페 오아시스

오늘 사진을 찍으면서 저놈의 그림자가 너무 야속했다

집에 와서 사진을 보정을 해도 저 예쁜 카페가 칙칙해보인다

내 사진 실력이 칙칙한건가... ㅠㅠ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한미서점

문을 열기는 했으나 따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내가 가장 가보고 싶었던 아벨서점

실은 아벨서점 전시관이 가고 싶었으나

내가 방문했던 날은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전시관이 너무 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서점에 들어가니 사장님 두 분이 열심히 책을 닦고 정리하시는 모습이 보였다

아벨서점에서는 들어가서 약 30분 가량 책을 봤던것 같다

난 원래 헌책방을 엄청 좋아한다

요즘 대형문고나 알라딘 같은 서점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옛날 책들의 냄새!

옛날 종이의 캐캐묵은 냄새~!

난 그게 너무 좋다

저 책들에 파묻혀 하루 종일 책만 읽으래도 너무 행복할 것 같다

30분 정도 책을 보고 와이프와 아이에게 선물할 책을 고르고

양 손은 무겁게... 그리고 가격은 가볍게...

헌책방만의 즐거운 쇼핑을 즐기고

오늘 혼자만의 여행을 마쳤다

 

인천으로 이사를 오고나서 일부러 인천쪽의 출사지를 찾아다니고 있는데

아직도 헌책방의 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

오늘 힐링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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