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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

혼자 떠난 인천여행 -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한동안 회사 일에 치어 카메라 들고 나가본지가 언제인지도 모르겠고

요즘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쌓여 힐링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집 근처로 간단한 출사를 나가보자 하고 폭풍서핑 후 찾은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그리고

배다리 헌책방골목

 

우선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부터 다녀왔다

 

위치는

인천광역시 동구 솔빛로 51번지

동인천역에서 걸어서 20분 안에 도착하는 거리에 있다

나는 차를 가지고 갔는데 주차장은 매우 좁다

 

박물관 전경

 

박물관 주변의 안내도도 있다

 

처음 입장료를 내고 (1,000원) 들어가면 반겨주는 사진관

난 유난히 옛날 사진관들을 보면 반갑고 기분이 좋다

 

옛날 카메라들이 반겨준다

 

옛 동인천의 달동네 풍경을 설명해주는 안내판

 

어릴적 시험과 숙제의 치트키 전과~

요즘에도 나오기는 하는 것 같은데

왠지 예전의 전과가 더 정감이 간다

 

정말 오래되 보이는 철로된 연필깎이

나는 기차모양의 연필깎이가 최고였는데... ㅎㅎ

 

아기자기한 옛 조명들

저건 진짜 하나 가지고 싶었다

 

추억의 청군백군 모자와 콩주머리

아직도 저 모자를 쓰고 운동회에서 달리던 생각이 난다

 

요즘에도 많이 있지만 왠지 더 옛날게 맛있을 거 같은 뻥튀기

제작년까지 나도 저걸 만들어서 팔았었는데... ㅠㅠ

저거 생각보다 더워서 힘들다

 

내가 어릴 적에는 많이 있진 않았지만

가끔 보이던 신문지 벽지

정말 가~끔 시골에서 봤던 기얷이 난다

저 옷장은 우리집에도 있었는데... 어릴적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옛날 비타민 광고 전단지

이것 말고도 여러 전단지, 선거벽보, 포스터, 표어 등이 많이 있었는데

관람객이 손을 댄건지 찢어져서 제대로 볼 수 없는 것들이 많아서

많이 아쉬웠다

 

 

이날 평일에 아침 일찍가서 관람객은 없었지만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아이들이 와서 관람을 하는 모습을 봤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세워놓고 사진을 찍고

말 좀 들으라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만 보이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선생님들이 예전의 모습에 대해 아이들에게 자세히 설명을 해줬으면

정말 좋겠는데....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나중에 우리 딸에게 나는 어떻게 설명을 해줄까하는 고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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